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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된걸까요?
어느새 글을 쓰지 않게 되었는지도 모르겠고, 어느새 다시 글을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어느새 이런 인간이 되어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 시간은 고작 1년일 뿐인데 왜 이렇게 다른 사람인 것 같을까요. 당직실에서 블로그 첫 글부터 마지막 글까지 읽었습니다. 그때는 그래도 꿈이 있어보여서 좋네요. 무엇부터 잘못된건지 모르겠지만, 글을 쓰기 시작하고서야 바로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때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잘못 끼운 단추를 몇 개나 풀어야 하는지... 아님 잘못 만든 옷인가.. 아니길. 아님, 이게 어른? ㅎㅎ 이렇게 우울한 글을 쓰려던게 아니었는데. 우울한 기분은 여기서 자르고 ================================================================= 27살이 되었습니다. 병역특례로 근무한지 1년이 되었구요. 5월에는 4주 훈련을 받습니다. 복무가 끝나면 2010년 3월이네요. 구미에서는 폐인같이 살고 있습니다. 가끔 서울 올라가도 극복이 잘 안되서 우울하네요. 차를 샀습니다. 기름값이 너무 비싸네요. 서울로 장거리는 꼭 필요할 때만. 일은 재미없고, 자신감은 사라지고, 탈피하고 싶지만 공돌이는 거기서 거기겠죠. 탈공돌이가 최선이지만 그건 물론 어렵죠. 아니면 현실에 만족하고 순응하며 살던가. 난 현실에 만족하고 순응하며 살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그게 안되네. 탈피하고 싶지만 아직 불가능하고, 그 이후에도 희망적인 대안은 아직 없습니다. ========================================================================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어져서 죽은 자식 불알 한 번 만져봤습니다. 제길, 꿈쩍도 안하네.
벌써 1월 말이군요.
작년 말과 올해 들어서 이래저래 바쁘다보니(?) 포스팅이 없었네요. 사실 시간은 있었지만 심적으로 안정되지 못하다보니 쓸 맘이 안생겼달까. 저 둔하지만 예민(?)한 것 같아요 =_+ 이곳은 경북 구미 평창동 원룸 기숙사입니다. 2人1室이죠. 일단은 꽤 살만 합니다. 한달에 만원만 내면 되니 한동안은 살려구요. 아, 그리고 이 컴퓨터는 집에 있는 desktop이 아니라 회사에서 받은 notebook이군요. 삼성 센스p50이라는 모델이네요. 인터넷도 제공은 되는데 상당히 느립니다 -ㅅ- 게다가 둘이 같이 쓰는거니... 1월5일 입사였구요, 4월6일까지는 교육기간입니다. 3월말까지는 설날과 졸업식 외에는 서울에 못갈 것 같네요. 그다지 하는 일은 없는채로 그저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곧 JPT 준비를 할 생각이긴 한데 잘 될지? JPT 준비는 일본계 회사이기 때문이지요 :) 음... 일단 지금 사는데 불편함은 없지만 고민은 되네요. 과연 어느 부서로 발령받아서 무슨 일을 할 것인가. 과연 3개월 교육이 끝난 뒤에도 계속 기숙사에서 살 것인가. 과연 3개월 교육이 끝난 뒤에는 뭘 타고 통근할 것인가. (지금은 옆방 차로 다니지만 교육 끝나면 불가능합니다.) 할 일이야 시키는거 해야한다고 생각하면 일단 재껴놓고. 기숙사 나쁘지는 않지만 개인생활이 없고 남의 눈치를 봐야하는게 귀찮긴 하네요. 문제는 나가면 당장 돈이 너무 많이 깨진다는거죠. 그리고 계속 여기 살면 통근버스 노선이 새로 안생기는 한 자전거를 마련해야... 마음같아서는 회사 근처에 원룸을 얻어서 자전거로 다니는 겁니다만 전세금이 2500정도라니 =_= 이거 두서없이 글이 길어지기만 하는군요. 어쨌든 그럭저럭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드리면서 이만 줄입니다. 다들 하시는 일 잘 풀리는 한해가 되시길...
이거 어째 점점 일기가 되어버리는 듯 합니다만.
사령장, 달력, 수첩, 뱃지를 받아왔습니다. 대졸신입사원들은 퍼포먼스라면서 무서운(?) 행동들을 하더군요. 진심으로 대학원 가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ㅁ; 그리고 저의 구미행이 확정되었습니다. 기숙사는 2인1실이라고 하네요. 내일 기숙사 보러 내려갑니다. 그리고 내일모래는 출국입니다. 시간이 없을 듯 하므로 출국 인사를 미리 해두지요. 국제미아 혹은 싸늘한 시체가 되어 돌아오지 않길 빌어주십쇼. ps. 어째서 석,박사 6인 중 5인이 포항공대인거냐아 이래선 왕따잖아 ;ㅁ;
오늘부로 학생이 아니라고 할 수 있죠, 훗~
근데 이거 기쁜듯 슬픈듯 애매하군요. 지겨운 학교를 떠난건 기쁘지만 빠듯하게 회사에 들어가야하는건 너무 슬프네요. 물론 빠듯하게 일정이 잡힌건 일본여행을 가기때문이지만요. :) 또 한가지 슬픈 사실은 내일모래가 크리스마스 이브라는 사실이지요. 그냥 조용히 여행준비나 착실히 하면서 보내야겠습니다. 일단 게임부터 하구요 -ㅅ- | |||